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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5

필리핀 클락 미모사 골프클럽 다녀왔습니다.

혹한기에는 따뜻한 나라에 가서 놀다오는 것만큼 좋은 건 없을겁니다. 코비드로 몇년간 해외여행을 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겨울에는 좋은 기회가 생겨 필리핀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공항으로 오전 8시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네요. 가이드와 간단한 미팅후 클락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데 2시간이 걸렸습니다. 마닐라에서 클락으로 가는 길이 새로 개통되어 한결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새벽부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행후 장기간 이동이라 조금 지치기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전 클락근처 다래정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후 숙소에 도착하니 오후 4시였는데 골프를 칠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잠시 쉬었고 저녁에는 술과 함께 이국의 정취..

여행 2024.02.05

비 오는 해동용궁사 방문기

광안리에서 1박을 하고 아침식사는 근처 서브웨이에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전날 날씨가 꽤 흐린게 맘에 걸렸는데 아닌게 아니라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바람도 꽤 세게 불고 비까지 오니 관광을 계획했던 아침일정이 약간 꼬입니다. 그래도 멀리 부산까지 왔는데 비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당초 계획대로 해동용궁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광안리에서 해운대까지 이동하는 거리는 길지 않았지만 이동하는 동안 비가 그쳐주길 바라면서 출발을 했습니다. 저의 바램이 무색할 정도로 용궁사에 도착했지만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장대같은 비는 아니었기에 우산을 쓰고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용궁사에는 관람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비가 와서 여기저기 어수선하고 부산스럽게 보였습니다. ..

여행 2024.01.25

제주도 이호테우해변 달리기

국내 관광지와 해외 관광지를 따지지 않고 좋은 곳에 가면 그곳의 분위기와 공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어집니다. 차로 이동하면서 관광코스를 보는 것으로도 시간은 모자르지만 이제는 남들 다가는 관광지보다는 새로운 장소에서는 그곳만의 분위기와 정취를 느끼는게 더 좋은 관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좋은 방법은 관광지 주변을 천천히 뛰면서 공기도 제대로 느껴보고 사람들의 들뜨고 행복한 모습도 느껴보는 것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부터 저는 런닝화부터 챙겼습니다. 런닝화를 넣는 것은 여행가방의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항상 고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런닝화부터 가방에 넣고 거기에 맞춰 짐을 싸는 것만으로도 뭔가 뿌듯하고 계획한 것을 밀고나가는 스스로의 실행력에 자기애가 ..

여행 2023.12.28

세상 가장 추운날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북 의성에 있는 빙계얼음골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날파리가 한마리라도 있으면 야외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특이한 아이들 덕에 캠핑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캠핑이나 글램핑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날파리가 단 한마리도 없는 겨울에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오래전부터 소개받아서 알고 있었던 빙계얼음골 야영장을 비수기 평일 2박으로 예약했는데 180,000원 소요되었네요. BBQ를 위한 불판은 숯은 2만원이면 대여가 가능해서 특별한 준비없이 음식과 옷만 싸들고 야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에서 의성까지는 180km정도가 거리였는데 꼬박 2시간을 넘게 달려서야 야영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고속도로를 달렸지만 서의성IC를 나와서는 40..

여행 2023.12.25

제주 해군 호텔

어쩌다 보니 여름휴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려다가 아는 지인을 통해 제주해군호텔 예약이 되서 급히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현역은 숙박료가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방을 2개나 빌렸는데 1박에 7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숙소에서 체류하는 시간보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잠만 자기 때문에 너무 좋은 숙박시설이 필요없었습니다. 저렴한 숙박비용 덕에 더 많은 곳과 더 맛있는 곳을 다닐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오는 제주도라 상당히 설레고 좋았습니다. 저녁 6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고 저녁까지 먹고 숙소에 오니 저녁 9시나 되었습니다. 제주해군호텔은 공항 근처에 있어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군인시설이라 그런지 아담하고 조용했습..

여행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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