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에 있는 빙계얼음골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날파리가 한마리라도 있으면 야외에서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 특이한 아이들 덕에 캠핑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캠핑이나 글램핑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날파리가 단 한마리도 없는 겨울에 캠핑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인을 통해 오래전부터 소개받아서 알고 있었던 빙계얼음골 야영장을 비수기 평일 2박으로 예약했는데 180,000원 소요되었네요. BBQ를 위한 불판은 숯은 2만원이면 대여가 가능해서 특별한 준비없이 음식과 옷만 싸들고 야영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전에서 의성까지는 180km정도가 거리였는데 꼬박 2시간을 넘게 달려서야 야영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고속도로를 달렸지만 서의성IC를 나와서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