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대전 방동저수지 새로 생긴 파스쿠치 다녀왔습니다.

준앤현팝 2024. 1. 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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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저수지 주변은 이렇다할 카페나 식당이 없어서 항상 아쉬웠네요.

물론 논산탑정호처럼 둘레길도 없고 뭔가 개발이 안된 날것의 느낌이 강한 지역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최근 방동저수지 주변도 논산 탑정호처럼 둘레길도 만들고 수중 분수도 만들고 있어서 공사가 끝난 시점에는 어떤 모습일까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방동저수지 근처에 있는 오늘제빵소라는 곳에서 미팅도 하고 데이트도 하고 했는데 최근에는 근처에 파스쿠치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국립숲체험장을 가면서 공사하는 모습은 가끔 봤는데 이렇게 완성이 됀 모습은 처음인데 상당한 규모로 생겨버렸네요.

주차장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 2,3층으로 되어 있고 루프탑까지 있어서 방동저수지를 시원하게 바라보며 차를 마시기 좋은 구조였습니다.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니 채광이 잘되어 빛이 가득한 홀이 나왔습니다. 빵도 이쁘게 진열되어 있고 다양한 간식과 차, 커피 등을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까지 새로 만든것이라 꽤 크고 좋아보였습니다.

물론 2층 창가자리는 물론이고 홀 중앙에 있는 테이블에서도 방동저수지가 훤히 내려다 보였습니다.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들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곧 북새통을 이루겠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해가 잘 들어오는 창가자리에 자리를 잡고 음료를 주문하고 저수지를 내려다 보며 수다도 떨고 물멍도 했습니다.

화장실은 3층에 있어서 2층에서 한층을 올라가야 하는 부분이 살짝 아쉬웠네요.

화장실에 다녀오면서 3층을 보니 길게 통창을 따라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어 2층보다 아늑하고 조용했습니다.

카운터가 있고 테이블이 많아서 다소 소란스러운 2층보다는 3층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고 창가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주변 시선이나 떠드는 소리에 방해를 쉽게 받지 않을거 같았습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방동저수지는 2층보다 좀더 광각으로 내려다 보입니다.

분명 2~3m차이일텐데 확실히 느낌이 다르네요.

혹시나 하고 올라가 본 루프탑은 아직 정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날씨도 춥고 차광막 같은 것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운영하지 않는거 같았습니다.

따뜻한 봄에 루프탑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차 한잔 하면 매우 좋을 듯 싶었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완전히 바껴있겠죠!

주문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나왔네요.

두가지 맛을 고를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맛있는 빵과 커피까지 조용한 시간을 보내거나 데이트하기에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을 듯 싶네요.

안락한 의자에 앉아서 달콤한 빵과 커피를 마시며 물멍도 했고 앞으로 이 주변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도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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