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여름휴가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올해는 그냥 넘어가려다가 아는 지인을 통해 제주해군호텔 예약이 되서 급히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현역은 숙박료가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방을 2개나 빌렸는데 1박에 7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숙소에서 체류하는 시간보다 열심히 돌아다니고 잠만 자기 때문에 너무 좋은 숙박시설이 필요없었습니다. 저렴한 숙박비용 덕에 더 많은 곳과 더 맛있는 곳을 다닐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오는 제주도라 상당히 설레고 좋았습니다. 저녁 6시경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렌트카를 찾고 저녁까지 먹고 숙소에 오니 저녁 9시나 되었습니다. 제주해군호텔은 공항 근처에 있어서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군인시설이라 그런지 아담하고 조용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