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야기

모돈의 난포낭종 치료실험 논문정리

준앤현팝 2024. 1.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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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포낭종을 가지고 있는 177두의 모돈에 GnRH, hCG, PGF2a를 처리후 효과파악를 하는 실험으로 복부초음파를 통해 난포낭종을 진단하였다. 대조구(그룹1, 무처리, 29두), 그룹2(50㎍ lecirelin, 28두), 그룹3(100㎍ lecirelin, 27두), 그룹4(200㎍ lecirelin을 반씩 나눠 12시간간격으로 주입, 25두), 그룹5(500IU hCG, 23두), 그룹6(3000IU hCG, 21두), 그룹7(250㎍ cloprostenol, 24두) 근육접종하였다. 처리후 Insemination rate(IR), Conception rate(CR), Pregnancy rate(PR), Treatment insemination interval(TII), Treatment pregnancy interval(TPI)를 실험 개시후 42일간 조사하였다. PR은 그룹마다 산차에 따라 구분(1-3산차, 4-6산차, 7산이상)하였다. 실험결과 IR과 PR은 그룹4가 84.0%, 44%로 가장 높았고 그룹1은 17.2%, 6.9%로 가장 낮았다. CR, TII, TPI는 그룹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PR은 산차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 실험을 통해 난포낭종 치료는 GnRH 100㎍를 12시간 간격으로 접종하는 것이 유리하다.


1. 서론
난포낭종은 심각한 번식질환으로 돈군의 2.4~40%비율로 발생한다. 난포낭종은 배란되지 않은 난포에서 기인하여 11mm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자란다. 난포낭종의 직경은 15~60mm이상으로 보고되어 있다. 황체낭종은 배란후 출혈체의 조기폐쇄로 기인한다고 추정된다. 난포낭종은 단일, 다발, 편측성, 양측성으로 관찰된다.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황체화 정도로 나타난다. 단일의 난포낭종은 정상난포와 황체와 공존하며 약간의 발정주기 방해를 유발한다. 다수의 난포낭종은 크거나 작은 낭종이 황체없이 혼재되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불임을 유발한다. 난포낭종은 어떠한 임상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무발정, 불규칙 재발, 재귀발정 지연이다. 적은 수의 낭종을 가진 모돈에서 정상적인 재귀발정, 수태율이 관찰되기도 한다. 난포낭종은 분만율을 감소시키고 산사주도 저하시킬 수 있다. 배란후 자발적으로 낭종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필드에서 난포낭종의 진단이 어렵다. 직장촉진, 복부초음파, 복강경으로 진단이 가능하지만 필드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이다. 직장초음파로는 진단이 가능하며 매우 성공적인 진단법이다. 난포낭종은 초음파 화상으로 anechoic하며 매끄럽고 얇은 막의 구조로 되어있다. 황체낭종은 두꺼운 막을 가지며 루멘이 구분되어 보인다. 난포낭종과 황체낭종은 초음파 화상으로 구분이 어려운데 황체낭종도 초기에는 벽이 얇고 액체가 충만한 형태로 관찰되기 때문이다. 복부초음파는 자궁질환과 임신진단을 위해 사용한다. 임신진단시 난포낭종이 때때로 진단되기도 한다. 난포낭종의 치료에는 복강경후 hCG의 낭내 흡입니나 GnRH, hCG, anterior pituitary gonadotropin 혹은 PGF2a 비경구 투약 등이 고려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적은 두수에서 시행되었고 난포낭종의 실험실적 호르몬 유도후 시행되었다. 이번 실험의 목적은 난포낭종의 여러 프로토콜의 치료를 실시하고 이들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함이다.


2. 실험재료 및 방법
6곳의 양돈장에서 14일 간격으로 임신진단을 실시하였다. 임신진단은 Aloka 500SSD, 5MHz linear transducer로 교배후 21~35일 사이 모돈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사료 급이후 군사나 개별 스톨에서 진단을 실시하였다. 기립된 모돈에 프로브를 허구리를 시작으로 비뇨기쪽으로 이동하며 진단하였다. 14mm이상의 사이즈를 가진 anechoic한 얇은 막을 가진 4개 이상의 다발성 난포낭종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36,947두 이상을 진단하여 7,119두의 미임신돈을 확인하였다. 난포낭종이 확인된 모돈은 195두(0.53%)로 이중 177두를 시험에 사용하였다. 탈락된 18두중 3두에서 벽이 뚜껍고 낭내부가 echoic하게 관찰되는 황체낭종을 확인하였다. 낭종이 6cm이상으로 관찰되었거나 농장주의 결정에 따라 15두는 즉시 도태를 결정하였다. 도태된 모돈의 난소내 낭종의 수와 크기를 평가하였다. 그룹별로 호르몬 처리는 아래 테이블처럼 실시하였다.

Group1(n=29)Group2(n=28)Group3(n=27)Group4(n=25)Group5(n=23)Group6(n=21)Group7(n=24)
무처리구GnRH 50㎍GnRH 100㎍GnRH 200㎍hCG 1500 IUhCG 3000 IUPGF2a 250㎍  

호르몬 처리후 Insemination rate(IR), Conception rate(CR), Pregnancy rate(PR), Treatment insemination interval(TII), Treatment pregnancy interval(TPI)를 실험 개시후 42일간 조사하였다. PR은 그룹마다 산차에 따라 구분(1-3산차, 4-6산차, 7산이상)하였다. 

3. 결과
36,947두 임신진단에서 195두(0.53%)의 난포낭종 진단되었다. 다발성 난포낭종의 직경은 20~50mm이었다. IR과 PR은 그룹4가 84.0%, 44%로 가장 높았고 그룹1이 17.2%, 6.9%로 가장 낮았다. 수태율은 1-3산차가 48.5%로 4-6산차 35.3%, 7산이상 35.5%인 다른 산차에 비해 약간 높았다.

구분Group1
(n=29)
Group2
(n=28)
Group3
(n=27)
Group4
(n=25)
Group5
(n=23)
Group6
(n=21)
Group7
(n=24)
IR(%)17.235.751.984.039.138.137.5
CR(%)40.050.064.347.666.762.533.3
PR(%)6.917.933.344.026.123.812.5
Mean TII
(days)
9.718.224.015.118.725.011.2
Mean TPI
(days)
2721.426.920.822.827.827.0

4. 토의
난포낭종은 2.4~40% 수준으로 다양하게 발생하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0.53%로 적었다. 이는 실험을 실시했던 농가들에서 번식성적 저하시 도태를 실시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2004년 연구에서 이유후 바로 진단했던 1990두중 2.4%의 난포낭종이 진단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비임신 모돈 7,119두중 난포낭종은 2.51%였다. 복부초음파로는 난포낭종을 놓치는 경우도 있는데 1986년에 6마리의 난포낭종 모돈을 3.5MHz 프로브로 진단했을 때 3마리만 확인된 이전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살찐 모돈에서도 난포낭종의 진단이 어렵다. 1974년 Bollwahn연구에서 6마리의 난포낭종 보유 모돈에 GnRH를 주사하고 16일에 모든 낭종이 사라졌고 5마리를 교배해서 3마리가 임신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1983년 ogasa의 연구에 따르면 GnRH 200, 400, 500㎍농도로 53두 모돈에 적용했는데 적용직후 말단 혈액에서 프로게스테론 농도가 즉시 상승하였고 71.6%의 낭종이 사라지고 60.4%에서 재귀발정이 확인되었다. 치료후 평균 26.9일에 발정이 확인되었고 치료한 모돈 70.2%를 교배했고 49.0% 가 임신되었으며 이들의 평균 총산은 9두였다. 이번 실험에서는 그룹4(GnRH 100㎍, 12시간간격 2번 접종)이 이전 연구수준과 유사한 임신율을 보였다. 1980년에 kawata의 연구에서 2,000-10,000 IU hCG 비경구 투약은 반응이 없었다고 한다. 1981년 liptrap과 doble의 연구에서PGF2a를 큰 황체낭종 적용시 반응이 있었지만 작은 난포낭종에는 반응없었다. 따라서 난포낭종의 치료에는 PGF2a사용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이번연구에서 100㎍ GnRH를 12시간 간격으로 2번 접종할 때 크기가 큰 난포낭종의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

5. 참고문헌
S. cech, R. Dolezel, Treatment of ovarian cysts in sow a field trial, 2007, Veterinarni medic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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